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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수원지검 부장검사, 수원시 장안구 출마 선언김용남(42세) 전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2일 수원시 장안구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제19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한다”면서 “출마 선거구는 제가 태어나서 자란 수원시 장안구”라고 밝혔다.지난 달 27일 수원시검 안양지청 부장검사직을 그만 두고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한 김 예비후보는 “복지와 성장을 아우르는 정책 실현이 가능한 정당으로 한나라당이 적합하다고 봤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많은 국민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으며, 취업과 육아, 높은 사교육비와 내 집 마련 등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많이들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정치에 입문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을 위해 바른 길을 가겠다”며 다짐했다.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을 ‘4G’라고 표현하며 ▲‘Going 장안’(교통·물류 정책) ▲‘Good 장안’(복지·교육·문화 정책) ▲‘Green 장안’(친환경·주거 정책) ▲‘Great 장안’(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구체적 공약은 따로 정책공약 발표 기회를 마련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수원 출신으로 수원 화홍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제24기를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검사,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수원지검 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정가소식 | 김광충 기자 | 2012-01-02 23:50

[김근태 별세] 박근혜 비대위원장 과연 빈소 찾아가 소문할까?박정희 정권 시절부터 군사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꼽히는 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30일 별세한 가운데,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빈소를 차아가 조문할지 주목된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깊은 조의를 표하고 명복을 빌겠다”고 말하긴 했다.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직접 조문 가겠는가’라는 질문엔 답변을 하지 않았다.한편, 고인은 1965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학생시절부터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박 비대위원장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 시절은 물론 전두환, 노태우 정권으로 이어진 군사정권 시기 재야 민주화 운동을 이끈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다.특히 고인은 1985년 경찰청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러가 ‘고문기술자’로 악명 높던 이근안 당시 경감에게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수년간 파킨슨씨병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서거했다.고인이 끌려가 고문당한 남영동 대공분실은 1호선 전철 남영역 바로 옆에 있는 벽돌 건물로 1987년 당시 서울대학교 학생이었던 박종철씨 고문치사 사건이 벌어진 곳인데, 현재는 경찰청 인권보호센터로 운영중이다.

정치 | 김광충 기자 | 2011-12-30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