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고 가는 친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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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고 가는 친구 -2-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3.07 2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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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神을, 神은 나를 사랑하네.
나에 대한 神의 사랑의 한계는
곧 나의 神에 대한 사랑의 한계.

내가 神을 믿지 않으면,
神도 나를 믿지 않네.
내가 믿는 만큼만 神도 나를 믿으리.

神은 나를, 나는 神을 업고 가는 친구.
내가 넘어지면 神도 넘어지고,
내가 일어서면 神도 함께 일어서네.

내가 神을 살면
神도 나를 살 것이고,
내가 神을 저버리면
이미 神도 나를 버린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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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2008-03-08 00:40:12
자신은 신(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신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논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신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을 전제한 것이며, 인간의 실천적 사랑을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다석은 그리스도의 겸손한 삶을 주장하지만 자신은 결코 겸손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겸손을 인간은 결코 실천할 수 없다는 듯 사는 패배주의적 신앙과 삶의 방식에 반대합니다. 인간적인 신의해석, 신적인 인간의 해석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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