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대사협의회, 시국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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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대사협의회, 시국선언 발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8.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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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관련법사태 등 극단적 국론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하고 사회 대통합을 위한 시국호소문이 발표됐다.

인천․경기도 평화대사협의회(협의회장 황규선)는 10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소재 리젠시 호텔에서 협의회 소속 임원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회 위기극복을 위한 인천․경기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시국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대회에서 황선조 평화대사전국협의회 공동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분열과 갈등의 위기를 맞이했을 때마다 화해와 통합의 힘을 발현시켜 이를 극복해왔던 훌륭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사회에는 갈등을 해결할 힘 있는 평화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건전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한 평화세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선언의 동기와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발표된 호소문에서는 현 한국사회가 소통의 단절로 사회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국민생활이 피폐해지고 남북간의 긴장은 한반도 평화가 위협당하고 있다며, 한국사회가 이념이 아닌 가치중심의 사회,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생활 중심의 정치, 승자와 패자간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의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실천운동으로 화해와 통합을 위해 당파, 지역, 계층, 종교, 이념의 벽을 넘어 소통과 대화의 장에 동참, 국민을 위한 생활정치 전문가 발굴,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기반구축, 국내외적 평화세력 규합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이를 적극 실천 해 나갈 것을 강력히 표명했다. / 천주평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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