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안전 통합지원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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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생안전 통합지원망 구축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6.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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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예방 대책으로 학교안전망을 새로이 정비, 구축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7일,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안전 보장 3대 과제를 선정하고, 총체적인 학교안전망을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홍포한 사안 발생이 학교 치안을 위협한 데 따른 대책의 마련이다.

도교육청이 선정한 3대 학교안전 과제는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근절, 생명존중∙자살예방 의식 고취, 교통안전의 내실화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학교안전망 구축 계획을 보고 받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배움에 전념하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총체적인 학교안전망 정비를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200개 학교에 8억원의 예산을 투입, 배움터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CCTV 100% 설치 완료를 위해 미설치교는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학생․학부모․교사들이 동의하면 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학교 출입인에 대한 통제도 강화된다.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외부인에 대한 방문증 제도와 학생 안전 방범학교(초등)를 시범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어, 25개 지역교육청마다 지역내 경찰서, 자율방범대, 상담∙자살예방 센터, 보건소 등 전문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한 생활․인권지원센터를 24시간 풀가동, 안전보장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기관의 통합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청소년 비행과 학교폭력, 안전사고 예방, 위기해결 컨설팅 활동을 역동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하드웨어적 조건 정비와 함께 안전교육도 체계를 갖춰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게 3․3․2 예방 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3대 안전 과업인 학교폭력(성폭력)예방 및 근절, 생명존중(자살예방)의식 고취, 교통안전의 내실화 교육을 매일 3분, 매월 2시간 이상씩 사례중심으로 실시하여 안전 인식이 몸에 배도록 했다.

위기상황 시 신속한 신고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성폭력, 자살 충동 등 안전을 위협받는 사태에서 긴급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및 연락망을 구축하고, 위기 대처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여 일선에 보급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 보장이야말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종 사고의 유형을 과학적으로 분석, 맞춤형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로부터 학생을 구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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