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교육청 공무원들 엄중 처벌키로
상태바
상습도박 교육청 공무원들 엄중 처벌키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8.26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만채 전남 교육감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처벌”


근무시간에 상습 도박판을 벌여온 전라남도 나주교육청 공무원들이 엄중 처벌될 전망이다.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은 25일 나주교육청 공무원들의 상습도박 사건과 관련해 “일벌배계 차원에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교육현장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휘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손아무개(59) 장학관 등 나주교육청 직원 5명이 교육청 당직실에서 이른바 ‘고스톱’으로 알려진 도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300만원의 판돈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두달간 빈 사무실이나 당직실에서 29차례에 걸쳐 약 6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다.

도 교육청은 현재 사실조사를 위한 감사에 착수한 상태며, 감사 결과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