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국제공항 용역예산 반대' 탄원서 국회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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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국제공항 용역예산 반대' 탄원서 국회에 전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2.11.30 0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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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군공항반대특위+화성지역 도의원 5명 연명, 국회 예결위 의원실 방문!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 특별위원회>(이하 군공항반대특위)와 화성지역 경기도의원 5명이 연명한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편성을 반대하는 탄원서'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 소속 16명의 국회의원에게 전달되었다. 
연명에 함께 한 경기도의원은 김태형·박명원·박세원·신미숙·이홍근 의원이며, 이날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홍진선 상임위원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하여 각 의원실에 전달했다. 

 

탄원서에서는 "경기남부국제공항은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해 수원정치권이 만든 위장 전투비행장에 불과하다. 화성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정치적 득실에 따라 기습적으로 시도하는 이번 예산 편성 시도는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연구용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가 될 수 없다. 근거리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청주공항이 있음에도 타당성이나 경제성이 있는 공항으로 둔갑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은 다수의 타지역 국회의원에게 영향을 미쳐 예산안을 발의케 했다. 특정 정치인이 배후에 있는데 어떻게 용역결과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겠나!"라며 "이번 예산 편성 시도는 그동안 수원군공항 이전의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원회의 입장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 정부 예산은 국민의 권익과 복리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수원군공항(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실행위원인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90만 화성시민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한 그야말로 정당하고 상식적인 제기를 국회에 전달한 것"이라며 "거짓은 계속하여 거짓을 낳을 수밖에 없다. 군공항이 둔갑하여 국제공항이라는 허상을 낳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전횡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이 포함된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본회의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정부는 화성시에 민군통합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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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2-01 09:00:03
화성으로안보낸다는데
왜그러냐 유치 지역에준다는데
참. 더티하게 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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