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을 통해 위기청소년 발굴, 맞춤형 연계서비스 제공 및 사후관리(모니터링) 등의 통합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안전망이란 복합적인 문제에 노출되어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에게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및 학업복귀 등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이다.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조직인 보육청소년과 청소년안전망팀과 청소년전문상담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각각 청소년통합사례관리사와 청소년동반자를 배치해 위기청소년의 발견 및 상담·보호·긴급지원 등의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 청소년통합사례관리사는 가출·학업중단·우울·가족문제 등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상담을 통해 ▲위기도 및 희망서비스 파악 ▲대상자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연계 및 모니터링의 절차를 진행해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담당 사례관리사는 “한창 예민한 시기인 청소년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유관기관이 순차적으로 개입해 지역 내 종합연계지원을 통해 청소년(부모 및 가정 포함)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상담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가정 등 위기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심리·정서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와 접근성이 낮은 파주 외곽지역의 청소년에게 찾아가 가족갈등, 학교생활, 대인관계,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해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