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견병 주의보 발령, 긴급 방역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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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견병 주의보 발령, 긴급 방역조치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4.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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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광견병 발생이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화성시 팔탄면의 한 농가에서 키우는 개에서 광견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해 ‘광견병 발생주의보’를 내린다고 14일 밝혔다.

광견병 감염된 개는 야생 너구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광견병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물리거나 접촉해 생기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너구리, 오소리, 소, 개 뿐만 아니라 사람 등 온혈 동물에게 전염된다. 

주요 증상으로 식육부진, 불안, 거동이상, 어두운 곳으로 숨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그후 침 흘림, 공격적 신경증상, 비정상적인 울음소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경기도 화성지역을 중심으로 광견병에 걸린 야생동물이나 유기견에 대비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를 키우는 가정에선 개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안전장비 없이 야생동물을 생포하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해선 안 된다”며 “감염 의심동물 발견 땐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1588-9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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