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콩나물시루 광역버스 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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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콩나물시루 광역버스 해결 추진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4.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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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신도시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차내 혼잡률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신도시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157개 노선 1,912대이며, 평일 광역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47만1천명으로 이중 28%인 13만2천명이 출근시간대에 집중됨에 따라 입석운행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광역버스 인ㆍ면허권을 가진 시ㆍ군에 버스운송관리시스템에 입력되는 승객의 카드 태그 기록 분석 자료를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제공해 광역버스 혼잡률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이번 분석결과를 4월말까지 시ㆍ군에 제공하고, 시ㆍ군은 5월부터 노선 조정, 전철 등 타 교통수단 연계 등을 통해 혼잡률 개선을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출근시간 대 혼잡률 130%를 넘는 노선에 대해서는 버스 증차 등 개선명령을 통한 적극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혼잡률 분석 결과를 제공해 시군이 효율적으로 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분당선 연장에 따른 전철 환승연계체계 강화 등 광역버스 이용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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