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태안농협, 도시민과 함께 친환경 모내기 체험
상태바
화성시-태안농협, 도시민과 함께 친환경 모내기 체험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6.07 2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와 태안농협(조합장 김세제)이 지난 2일 황계동 들판에서 도시민이 참여하는 친환경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열렸다.

모내기 체험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세제 태안농협장과 병점ㆍ동탄신도시에 거주하는 도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신도시 시민 중 희망가족을 모집하여 가족단위로 벼농사 체험을 함으로써 우리가 매일 먹는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통해 흙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지역 신도시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논에 들어가 손수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와 함께 승용 이앙기를 타고 직접 기계 모내기를 체험함으로써 변화된 농업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송혜숙씨 가족은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경험함으로써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제 태안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산물이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도시민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과 가치를 몸소 느끼고 더 나아가 도농교류를 통한 도농상생에 기여코자 이번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와 태안농협은 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우렁이 방사, 옥수수ㆍ콩 심기, 잡초 뽑기, 허수아비 만들기, 밭작물 수확, 벼베기 체험 등 연중 체험행사를 펴기로 했다.

또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우렁이 방사, 허수아비 만들기, 낫을 이용한 전통의 벼베기와 콤바인을 이용한 체험 등 다채로운 농업 체험행사를 통해 농산물 생산의 전 과정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