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초등학교, ‘소통과 감동의 가족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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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초등학교, ‘소통과 감동의 가족캠프’ 성료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7.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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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 시민사회 함께 한 참여협육 모델 구축”
   

수원 오목초등학교(교장 문점식)가 교육주체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음을 모아가기 위해 다모임, 세미나, 워크숍 등 끊임없이 소통하며 혁신학교 철학을 만들어 공유 · 실천해가는 선순환구조를 조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목초는 학생, 학교, 지역 시민사회, 학부모가 함께한 참여협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12 오목사랑 가족캠프를 지난 3월부터 기획했다.

수차례의 학부모 다모임을 거쳐 드디어 지난 7월 13일(금)오후 5시~14일(토) 낮 12시까지 오목사랑 가족캠프를 열었다. 말 그대로 학생과 학생은 물론 가족과 가족이 만나고, 학생·가족·지역사회·학교가 만나서 모두 함께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가족캠프는 준비 과정부터 새로운 교육거버넌스 구축의 혁신모델을 만들었다. 학부모와 대화·소통을 위해 공식적, 비공식적 학부모단체 다모임을 갖고 가족캠프 조직위 구성, 일정 및 세부진행계획 등을 의논하여 결정했다. 가족캠프는 학부모회에서 주관하고 기타 단체의 협조로 진행됐다.

가족캠프 조직위원회의 캠프장 및 총괄진행은 학부모회장이 맡고 관리부, 행사부, 생활부, 편집부, 촬영부, 캠프지원부 등은 다른 학부모 단체에서 맡아 지원했다.

이처럼 준비된 가족캠프는 드림하우스 만들기, 문패 만들기, 맛있는 밥상(저녁 밥상 요리대회), 영상편지 쓰기, 세족식, 발도장, 손도장, 제대로 놀자(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한 마음 우리가족(추억의 운동회), 공연 및 가족캠프를 동영상으로 편집해 보여주는 영상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오목초 문점식 교장은 “가족캠프를 준비하면서, 학부모단체 다모임을 하면서 이미 많은 것을 얻게 됐다”며 “학교와 학부모 단체가 서로 소통하고, 나누고, 신뢰하면서 가족캠프를 만들었고 그 결과는 학부모, 지역사회, 학생, 학교가 하나로 묶여 더욱 발전하는 관계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문 교장은 또한 “가족캠프 과정에서 얻은 또 하나의 수확은 학생과 학생이 만나고, 가족과 가족이 만나서 서로 어울리고 협동하면서 주어진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갈 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복해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가 교실에서 자기의 생각을 만들어 나가고 협력적으로 지식을 탐구해 가는 배움중심 수업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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