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진경)는 팔당호 조류 발생에 따른 수돗물 악취 사태 해결을 위하여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에 고도정수시설 설치를 위한 전향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남조류 발생에 따른 수돗물 악취발생 사태와 관련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8월 12일 팔당호에 대한 현장 방문과 함께 남조류 발생에 따른 피해와 예방대책을 논의하였고, 금번 사태와 관련하여 심각히 우려하는 것은 일회성이 아니고 향후에도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악취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인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하여야 하며, 개소당 1백〜3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 개선비는 시․군의 열악한 재정 형편상 현실적으로 재원 마련이 극히 어려운 상황이기에,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에 전향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
한편 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 방류사건 발생시 정부는 낙동강 권역 상수도 처리시설에 고도정수 시설의 도입을 서둘러 완료한 사례가 있다.
이와 관련, 김진경(민주, 시흥) 도시환경위원장은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여, 위원회 차원에서 도 집행부를 도와 중앙정부에 국비요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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