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문화방송 ‘파워매거진’이 지난달 31일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을 기념해 정약용 일대기를 방영하며 무대를 수원 화성 행궁으로 옮겨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궁 신풍루 앞에 설치된 무대에서 생방송 파워매거진은 정약용이 정조의 명을 받아 수원 화성을 설계하고 축성 과정에 거중기를 발명해 공사를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출연해 “수원 화성이 과학적이고 실용성과 아름다움에서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며 “화성 행궁은 여러 행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주문했다.

염 시장은 또 “수원천과 만나는 지점에 있던 남수문이 일제 때 유실된 뒤 90년만인 올 봄 복원됐다”고 알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표 경관 수원 화성에서 10월에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꼭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