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할로윈 & 호러나이트축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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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 & 호러나이트축제 펼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9.0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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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공포로 돌아온 '호러메이즈2

에버랜드는 9월 7일부터 할로윈 당일인 10월 31일까지 약 2달간 '할로윈 & 호러나이트' 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젊은층의 큰 호응을 받았던 공포 체험공간 '호러메이즈'를 확대해 '호러메이즈2'를 신규 오픈하고, 정문 지역에 '고스트애비뉴'를 신설하는 등 '호러' 컨셉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호러메이즈'는 지난해 전체 참가자의 약 30프로가 중도 포기할 만큼의 강한 공포감을 선보여 테마파크 호러 컨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도 오픈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가수 2PM의 '택연'이 호러메이즈의 체험 후기를 개인 트위터에 올려 수천건이 확산되는 등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에버랜드는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할로윈가든'에 국화·포인세티아·갈대 등을 심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귀여운 유령들과 함께 즐기는 '해피할로윈 퍼레이드', '유령한테 지지마' 등의 축제 대표 공연들을 오픈해 즐거운 할로윈 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세진 공포! 파크 곳곳에서 오싹하게 즐기는 할로윈

작년 매 회 티켓이 매진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호러메이즈'가 올해는 티익스프레스 뒷쪽에 1개소를 추가로 오픈해 총 2개소로 운영한다.

'호러메이즈2'는 기존 '호러메이즈'보다 공포 강도를 더 높였는데, △계단, △솔레노이드(전자석), △에어 발사, △정전 시스템 등의 특수 효과를 활용해 시각·청각·후각·촉각까지 온 몸을 통해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이다.

또한, 12명의 전문 연기자들의 리얼한 연출과 함께 '미치광이 의사가 영원한 생명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을 납치, 감금해 금기의 실험을 한다'는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심리적 공포감도 높였다.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2층짜리 폐허건물에 들어서면 캄캄한 미로를 따라 시체 보관실·해부실·소각실 등 16개 룸(room)과 복도를 통과하며 약 10분여간의 극한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미로속에는 3개의 '중도포기 출구'가 있는데 더 이상 진행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 출구를 통해 도전을 포기할 수 있다.

손님들은 기존 '호러메이즈'와 '호러메이즈2' 중 선택해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 5천원의 별도 요금이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호러메이즈' 뿐만 아니라 파크 곳곳에서도 짜릿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먼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정문지역의 '고스트 애비뉴'는 '컬러 투광 조명', '파이어-라이트(Fire-light) 투광 조명' 등 다채로운 조명을 이용해 음산한 할로윈 밤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알파인 빌리지를 테마화한 '호러빌리지'에는 으스스한 각종 조형물이 장식되어 있어 할로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호박과 국화가 어우러진 '할로윈가든'에서 만끽하는 가을정취

축제기간 동안 가을 국화가 만발하는 포시즌스 가든은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가든'에는 약 1천만 송이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와 포인세티아, 갈대 등이 약 4천여개의 호박과 함께 전시되며, '천사의 나팔꽃', '가을장미' 등 이색 꽃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약 1백만 송이의 국화로 이루어진 50여개의 국화 토피어리와 익살스런 모양의 세계 각국의 호박 등은 포토스팟으로 제격이다.

'해피할로윈 파티' '나이트 캣쇼' 등 축제 볼거리도 풍부

동물원에서는 유인원들이 생활하는 '몽키밸리'를 할로윈 컨셉에 맞게 새단장한다. '유령원숭이'라는 별칭이 있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비롯해 '목화머리타마린', '마모셋원숭이' 등 독특한 외모를 지닌 유인원류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등장해 턱걸이, 장애물 통과 등 신기하고 깜찍한 묘기를 펼치는 '할로윈 캣 쇼'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전체 동선 600M, 퍼레이드 길이 100M에 달하는 테마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와, 유령 캐릭터가 손님과 함께 훌라후프 돌리기, 박 터뜨리기와 같은 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공연 '유령한테 지지마'도 할로윈 축제의 분위기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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