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육지라면’ 가수 조미미씨 간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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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육지라면’ 가수 조미미씨 간암으로 별세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9.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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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부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바다가 육지라면’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조미미(본명 조미자) 씨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자택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최근 급격히 살이 빠져 지난 달 초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투병해 왔다.

1947년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4년 동아방송국 전속 가수로 시작해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했으며, 1969년 ‘여자의 꿈’으로 스타가 됐다.

대표곡으로는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단골손님’,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 ‘먼데서 오신 손님’ 등 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1970년대는 물론 1980년대 중반까지 인기를 누렸다.

유족으로는 안애리·애경 씨 2녀가 있다.

빈소는 부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재 무궁화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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