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유아용품 나눔방 활성화... 산모에 인기
상태바
화성시, 유아용품 나눔방 활성화... 산모에 인기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9.18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3일 문을 연 화성시 ‘유아용품 나눔방(유앤아이센터 1층)이 산모와 7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용품 나눔방은 화성시가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유아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저렴한 가격 또는 무상으로 유아용품을 교환, 구매 할 수 있는 상설벼룩시장으로 유모차, 장남감 등 출산․영유아 용품 1천 여 점을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개월간 900여 명의 이용자가 948점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많은 화성시는 이용자 중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많았다.

유아용품 나눔방 이용자 프앵(태국, 28세)씨는 “3,000원에 구입한 장난감 자동차를 아이(6세)가 너무 좋아 한다”며, “아이와 함께 나눔방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용품 나눔방 판매 수익금은 연말에 천사친구를 통해 관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아용품 기증자 확보를 위하여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어린이집 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유아용품 제조업체 등에 적극 홍보하는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연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증된 물건의 세탁,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서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유아용품 나눔방이 화성시의 기증문화와 나눔 운동의 밑거름이 되고, 저출산 장려운동에도 많은 보탬이 될 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유아용품 나눔방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 ~ 오후 5시) 상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여성비전센터(031-267-8766)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