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kg 수확 관내 14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화성시 남양동주민센터(동장 이영구) 직원들이 직접 재배하여 수확한 고구마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줘 화제다.
화성시 남양동 직원 20여 명은 지난 봄에 밭을 임차해 고구마를 심었으며, 지난 6일 직원들이 고구마를 직접 수확했다.
정성들여 기른 고구마의 양은 무려 1,200kg으로 시가로 따지면 3백여만원 어치다.
이영구 남양동장은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해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고구마농사를 지어 나눠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봄부터 준비했다”며 “다행히 고구마 농사가 잘돼서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8일 관내 14개 사회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됐다.
박봉근 남양동 총무담당은 “직원들이 낫으로 고구마 넝쿨을 걷고 직접 하나하나 캐면서 땀을 흘렸다”며 “고생도 많았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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