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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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이 달린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2.10.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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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담임 혁신학교 행정실장 등과 소통 · 화합 제안

교육감이 달린다. 교육현장의 애로사항과 요구 등을 적극적으로 듣고 공감하며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3일 부천부곡중학교에서 혁신학교 교장과 허심탄회한 자리를 만드는 등 오는 1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교육현장 소․화․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화․제는 소통, 화합, 제안의 첫 글자를 딴 줄임말로, 교육현장의 애로사항과 요구 등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며 수용하고 격려하려는 취지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오는 11월까지 ▲혁신학교 교장, ▲혁신학교 교사, ▲학부모상담자원봉사자, ▲학생, ▲지역교육청 장학사, ▲중2 담임교사, ▲혁신학교 행정실장과 함께 달린다. 

23일은 시작으로, 이 날 오후 부천부곡중학교(교장 서금자) 양현관에서 혁신학교 교장과 소통한다.
 
소․화․제는 현장 중심주의 방식이다. 예컨대, 혁신학교 교장과의 자리는, 교장들이 미리 정한 주제를 놓고, 교장들이 정한 패널이 발표하고 참석자 자유발언과 상호 토론이 이어진다. 교육감은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메모하다가 토론 중간 이후부터 교장들과 생각을 나눈다.

이번 소․화․제 프로그램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 관계자는 “흔히 ‘듣고 말하기’라고 하는 것처럼, 먼저 듣고 나중에 말하는 방식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라며 “경기혁신교육의 정책, 방향,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감을 비롯한 정책 책임자들이 각 분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공감하고 격려하면서, 정책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소화제는 답답한 속을 편하게 해준다”라며, “참석한 경기교육가족들이 툭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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