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혁신교육 타 지자체 벤치마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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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혁신교육 타 지자체 벤치마킹 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11.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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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교육복지 추진 특별위원회 벤치마킹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사업을 벤치마킹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해도 경기도 성남시를 시작으로, 부천시, 강원도 홍천군 등 오산시를 찾은 시・군만해도 10여곳에 달한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안산시의회 교육복지 추진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과 사무국 직원 7명이 오산시를 방문했다.

안산시의회 교육복지 추진 특별위원회는 안산시 교육복지 구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시의원 7명과 사무국 직원 4명으로 총11명으로 구성되어 오산시가 혁신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과정과 현재 운영실태 등을 벤치마킹했다.
 
오산시는 교육콘텐츠 부족으로 오산을 떠나는 현실에서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으로 변화시키고자 혁신교육도시로 지정(2011.2.11)받아 차별화된 교육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공교육 혁신 분야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오산 혁신교육 지역특화사업이다.

공교육혁신의 주요사업은 오산시만의 특화된 혁신교육 모델학교인 물향기학교 운영, 배움 중심의 수업 혁신을 이루는 수업보조교사 운영,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수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준 혁신코디네이터, 학교수업에 토론문화를 접목하기 위한 토론문화 활성화 사업, 그리고 교사의 자발성을 이끌어 낸 모델학교장협의회와 혁신교육정책연구회. 오산토론연구회 등이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오산 혁신교육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오산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학생들에게 교과와 연계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뿐만 아니라 내 고장 바로알기, 애향심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10개의 ‘시민참여학교’가 있다.

또한 오산시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자원봉사 기회를 주는 23개의 ‘학부모스터디’ 모임, 그리고 청소년 시기의 큰 고민사항인 공부와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청소년 스스로 진로 및 직업적성을 알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꿈찿기 ‘멘토스쿨’이 있다.

오산시에서는 신뢰받는 공교육으로의 변화와 오산 전체가 범시민적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교육으로 도시가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타 시・군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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