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행감, 민의의 대변자로 역할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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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행감, 민의의 대변자로 역할 돋보여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2.12.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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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의정활동의 꽃’이라는 행정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제9대 수원시의회 출범 이후 3번째로 실시한 집행부에 대한 감사에서 행정자치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재)의 행정감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8명의 의원이 업무연찬, 외래강사 초빙교육, 언론사 기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감사기법 습득과 의원 간 각종 자료와 정보의 공유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끝낸 후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송곳 같은 질문과 건설적인 대안제시로 ‘준비된 행감’이었다는 평이다.

장안구청 등 4개 구청에 대한 감사에 각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운영 부실, 민간사회단체 운영부진을 지적하고, 10명 미만의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하고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민간사회단체 구성과 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제정책국에 대한 감사에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지연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예산지원을 질타하는 한편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한 일자리 창출시책의 확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매뉴얼 마련, 공공근로사업의 중도 포기자 대책 강구 등을 제시 해 눈길을 끌었다.

행정지원국에 대한 감사에서는 공무원 대상 소통교육에 대한 문제점, 1억4천595만원에 달하는 소송비용 미회수 실태, 사회단체보조금 집행기준 부실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여성 공무원의 출산, 육아 휴직 증가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를 인한 청년 실업자 대체인력 투입, 활동이 미흡한 각종 위원에 대한 과감한 정비, 자율적인 적십자회비 모금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칠재 위원장은 “소속 위원들이 바쁜 지역구 활동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 많은 준비를 해 준 결과”라며, “시민의 땀인 예산이 불필요하게 쓰이지 않도록 2013년도 예산안 심의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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