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의원은 "7대 때 다수당이었던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독자적인 의회운영을 하기위해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0인 이상에서 15인 이상으로 올렸던 것을 당시 소수야당으로서 설움을 당했던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지금까지도 그 요건은 완화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말했다.
이어 유의원은 "그간 계수조정소위원회 구성은 총 7명으로 전체의석수에 의해 민주당 4명, 새누리당 2명, 비교섭단체 1명 구성해 왔는데 새누리당은 전체숫자를 9명으로 늘려 새누리당은 꼭 3명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로인해 예산결산위원회 회의는 지금까지 파행되어 왔고 급기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은 안건으로 상정되지도 못했다" "전체의원 숫자가 늘어난 것도 아니고, 백번 양보하여 통계수치를 좋아하는 인식을 기준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의석수 비율이 바뀐것도 아닌데 왜 올해만 계수조정소위원회 숫자를 9명으로 늘려야 하는지 합당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의원은 또 "이들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다며 민주통합당 72명, 새누리당 44명, 비교섭단체 14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가 소수라는 이유만으로 비교섭단체에게 의회 운영 참여기회도,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구성에서도 배제시키려는 새누리당 대표단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의원은 비교섭단체 구성요건 10명이상으로 완화하고 계수조정소위원회를 민주당 4명, 새누리당 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결정하여 예산심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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