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월18일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사)대한국토·도시계획 학회에 의뢰한 식사지구 유해환경시설 이전과 관련 자동차클러스터 사업 후보지 선정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고양시 4개의 후보지(대화, 법곳, 강매, 현천동)중 ‘덕양구 강매동’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1년 8월 식사지구 주변 유해환경시설에 대한 집단 민원이 발생되면서 고양시에서 폐기물 처리 시설을 완전 폐쇄하고 자동차클러스터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적 후보지 선정을 포함한 식사지구 주변 친환경 도시관리방안 연구용역이다.
자동차클러스터사업은 현 식사동의 인선이엔티(주) 부지 일부에 운영하게 될 자동차리사이클시설(자동차재활용사업)을 포함하여 연구, 판매, 수리, 테마파크 등의 자동차 연관 산업들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고양시의 부족한 자족기능 확보 및 베드타운 오명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동 사업의 유치로 전문직 분야를 제외한 일반인의 고용은 유치지역의 인근지역 주민들을 우선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문화·복지공간도 별도로 마련하여 지역주민의 편익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용역을 수행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서는 사업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이 분야에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팀에서 실시한 비용․편익분석과 입지여건을 분석한 결과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덕양구의 강매동과 현천동 4곳 지역을 후보지로 압축하였고,
4곳 지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1월8일까지 실시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재무적·경제적·입지적 타당성 분석 및 입주예정 기업인 인선이엔티(주)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강매동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용역결과 보고회를 통해 고양시에 보고하였다.
고양시는 용역결과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자동차클러스터사업 최적후보지를 결정하고 사업의 중요성과 파급효과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에 필요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