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전동수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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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전동수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3.05.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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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0일 삼성 불산 누출 사건과 관련 “삼성은 전동수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5월 8일 전동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사장은 불산누출 사고 책임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몰라요. 나는 돈만 벌면 되잖아요”라고 대답했다"면서 이렇게 촉구했다.

위원회는 "사고 직후 삼성전자는 겉으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외쳤지만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여 사실상 진상규명을 거부더니 지난 2일 또 다시 한번 불산누출 사고가 발생해 우려와 의혹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사장의 이 같은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전동수 사장은 지난 1월 불산누출 사고와 관련하여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책임 당사자이다. 비록 하루 만에 공식사과를 했지만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오만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삼성사장단 회의 직후 나온 전동수 사장의 이번 발언에 대해 단순한 사견을 넘어 삼성 경영진의 내심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규정한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전동수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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