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는 ‘도심속 여름이야기’라는 주제로 야구 이벤트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진행을 통해,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인 KT Wiz의 연고지역 야구팬 저변확대와 팬 친화적인 구단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벤트는 KT Wiz 야구체험 존, KT Wiz 플레이 존, 캐리커쳐 존 등 다채로운 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돼, 보는 야구를 넘어 체험하는 야구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KT Wiz 야구체험 존에서는 기준속도 이상으로 공을 던지면 경품을 증정하는 투구게임 및 Wii 게임기를 이용해 가상의 홈런을 쳐보는 Wii 홈런게임을 진행한다.
KT Wiz 플레이 존에서는 플로팅 야구게임과 로데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로팅 야구는 송풍구에 떠 있는 볼을 야구공으로 던져서 떨어뜨리는 게임으로 개수별로 경품을 증정하며, 로데오 게임은 소 모양의 기계위에서 버티는 시간에 따라 등수를 정하고 경품도 차등 증정한다.
캐리커쳐 존에서는 3명의 작가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여 시민은 자신의 이목구비의 특징을 딴 재밌고 익살스러운 캐리커쳐 작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 Wiz 레크리에이션과 치어리딩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나혜석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궁동이 세계적 행사의 시범지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화성과 옛길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원 원도심이 일시적으로 낙후됐지만 결국 화성과 수원천 등 역사와 자연 유산이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