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옛 서울농생대 부지 시민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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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옛 서울농생대 부지 시민개방한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11.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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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2003년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굳게 철문을 닫고 있던 옛 서울농생대 부지(권선구 서둔동 소재)의 산책로 등 시민 개방을 앞두고 경기도와 함께 18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날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인근 서둔동 주민 30여명과 함께 농생대 개방 부지를 방문해 시민개방을 위한 환경정비 진행상황 등 현장을 둘러봤다.

그동안 시는 도와 함께 10년 넘게 꼭꼭 잠겨있던 농생대 부지를 개방하기 위해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작업부터 시작해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고, 메밀꽃을 심는 등 공원화 작업을 실시해 왔다.

또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마련하고, 노후된 일부 건물의 벽면을 잠자리, 무당벌레 등이 그려진 대형걸게 그림으로 장식 한 뒤 건물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게시판을 구성해 이용 시민들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마다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재준 시 제2부시장은 “오늘 인근 주민들과 함께 한 현장점검을 토대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도록 마무리 준비를 잘 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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