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착한 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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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착한 기부 실천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4.01.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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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지난 27일 에너지 절감으로 발생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770여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수원시 가정 및 상가점포 등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약운동에 참여해 발생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이다. 설 명절을 맞이해 현금으로 지급받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희망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519명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7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수원시는 현재까지 2만7,300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3,557톤의 온실가스(CO2) 감축에 성공해 소나무 49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탄소포인트제 확대 추진과 더불어 수원시는 2015년까지 2005년 대비 5%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116만톤 온실가스(CO2)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시민 1인당 1톤을 감축하는 ‘온실가스 110만톤 줄이기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과 상가,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함께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막고, 인센티브도 받으며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지혜를 발휘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수원시 기후변화대응과(228-2854)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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