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급수공사 실명제 지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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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급수공사 실명제 지속 실시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4.01.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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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상수도 급수공사 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견실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급수공사 실명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부실시공에 따른 하자발생 및 예기치 못한 급수사고 시 주민들이 시공사나 감독기관에 신속히 연락하는 것이 어려워 조치가 지연되는 일이 빈번함에 따라, 민원을 사전에 해소하고 급수행정의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급수공사 실명제는 계량기 내 수도설치일, 시공사 연락처, 시행부서 연락처 등을 상세하게 명시한 스티커를 부착해, 누수가 발생하거나 하자 및 급수사고가 발생할 시 주민들이 바로 신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급수공사를 완료할 시 해당 가정에서 준공 전에 공사내용, 공사현장 책임자 및 담당부서 실명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시공사가 공사 착수단계부터 완료시까지 책임지고 시공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시공사 및 감독기관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조치가 지연됐던 불편함이 해소되는 등 급수공사 실명제가 민원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시는 급수공사 시 뿐만 아니라 노후계량기 교체 시에도 실명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에 재기될 급수공사부터 지정된 8개 상수도대행업체를 통해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실명제를 시행해 급수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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