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녹지대 등 불법경작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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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녹지대 등 불법경작 뿌리 뽑는다
  • 김성태 기자
  • 승인 2014.04.0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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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1월초부터 녹지대, 하천변 불법경작지에 계고서를 붙이고 금지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불법경작 뿌리 뽑기에 나섰다.

정비대상은 경의로 철로변, 중앙로, 고양대로의 완충녹지대와 대화천, 장월평천 등이며, 훼손된 녹지대 및 하천변은 불법으로 경작한 자가 원상복구를 해야 하지만, 실제 행위자를 알 수 없어 여태 경작지를 뒤엎어 놓는데 그쳤다.

이에 구 관계자는 ‘임시복구에 그치지 않을까 고심한 끝에 불법경작지를 중장비로 토지 정리 후 꽃씨를 파종하고 황마네트를 깔아 불법경작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천 내 불법경작은 농약사용, 폐비닐 방치 등 환경오염 문제와 생태계 파괴 등 중대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파종 전에 경작지를 정리하여 불법경작을 사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녹지대, 하천변 불법경작지는 면적이 약1만5천 평방미터에 달하며, 4월 초순경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일산서구청은 지금까지 솜방망이 처벌에 실망한 시민들의 행정 불신을 불식시키고 개인의 공간이 아닌 시민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도록 행위자를 관련법에 의거 고발, 변상금 부과 등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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