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 이상 자유금액, 중고 물품으로 공연 티켓 구매 등 차별화된 티켓 정책 시행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절대티켓’ ‘착한티켓’ 등 이색 티켓제도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이색티켓제도는 관객개발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현재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절대티켓’, ‘착한티켓’의 세 가지 티켓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희망티켓-행복스폰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는 일부 기획공연에 대하여 천원에서 만원까지 관객이 희망하는 금액을 지불하여 공연티켓을 구입하고, 관람 후 공연의 만족도에 따라 자유금액을 기부하는 제도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절대티켓’은 오는 5월 개최되는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7개의 유료 공연을 티켓 한 장(10만원권)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착한티켓’은 ‘희망티켓-행복스폰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금전뿐만 아니라 물품으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이다.
티켓 구입을 희망하는 관객은 중고물품이나 생필품을 기증하거나 기부금을 내고 공연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모금된 수익금과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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