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활발한 국제교류 통해 국제도시 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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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활발한 국제교류 통해 국제도시 명성 제고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6.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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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 수원시장은 22일 국제우회도시 체결 및 국제교류사업 확대를 위해 대표단과 함께 주해시와 항주시 등 중화권 교류를 위한 방문길에 올랐다. 
김시장을 대표로 경제, 문화, 체육 등 각분야 대표자로 구성된 40여명의 방문단은 2006년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한 주해시와 언어연수, 예술인 방문 등 민간교류를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항주시와도 국제우호도시 협약협정서를 체결하여 도시간 교류사업을 통해 수원기업의 중국진출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주해시는 중국내 소득이 가장 높은 광동성의 수부도시로 효성그룹 등 한국의 16개 기업이 진출한 신흥 경제도시로 수원과 우호도시 체결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중이며 항주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을 전개한 곳으로 삼성연구소가 최초로 해외 연구소를 설치한 지역이며 40여개의 세계적 기업을 유치한 하이테크기술사업단지가 있는 첨단산업도시다.

한편 김용서 수원시장은 25일 저녁 차이치 항주시장 등 양도시의 행정, 경제, 문화, 체육계인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통상, 투자분야의 상호협력과 교육, 문화, 체육, 환경의 교류를 통해 양도시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6개항이 명시된 의향서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그동안 자매도시와 우호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해 캄보디아에 수원마을 조성을 위한 시엠립주 방문을 비롯해  10개도시를 방문했으며 자매도시 문화행사일정에 맞춰 해피수원 태권도시범단 및 우리소리 전통공연단을 파견해 수원의 국제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일본 아사히가와시에는 기술직공무원을 대상으로 단기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자매도시 민간교류도 관심을 갖고 추진한 결과 수원시와 중국 지난시의 사진작가 협회 교류협약 체결에 이어 영통 청명고교와 지난시 제7고등학교간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서예, 기자, 사진, 미술, 바둑 등 교류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해외에 알려 관광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제44회 화성문화제에는 100여명의 자매도시 대표단과 주한외교사절단 30명을 초청해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역사와 첨단이 공존하는 수원의 이미지를 홍보했으며   올 4월에는 UN 평화사절 도시연합회(IAPMC) 집행이사국 회의를 수원에서 15개 도시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활동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업체를 12회 지원하고 해외 유망시장에 통상촉진단을 7회 42개사를 파견해 5,888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97년 호주 타운즈빌시를 시작으로 현재 13개 자매도시와 2개의 우호도시를 바탕으로 앞으로 항주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을 포함한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수원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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