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학교텃밭 통해 식습관 고치고 인성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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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학교텃밭 통해 식습관 고치고 인성도 키워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4.07.0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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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청룡초등학교(비봉면 청요리) 학생들이 지난 4일 학교텃밭에 직접 심은 감자를 수확했다.

지난 3월 씨감자를 잘라 재를 묻혀 소독하고 심은 감자를 직접 수확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캐낸 감자를 조별로 멋쟁이감자, 뚱땡이감자, 못난이감자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학교텃밭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이랑만들기, 씨앗뿌리기, 순지르기, 친환경자재 만들기, 잡초제거, 수확하기, 텃밭요리 등 친환경텃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에 아이들 직접 참여해 작물 재배 방법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진행된다.

텃밭강사 이명희(여,48세)씨는 “학교 텃밭에서 거둔 수확물은 바로 학교급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제공되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어서 그런지 가리지 않고 잘 먹어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텃밭활동을 통해 가뭄을 걱정하거나 농작물 수확을 위해 땀 흘리는 농부아저씨들의 수고를 배우고, 씨앗에서 싹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농작물이 자라듯 인성을 키우고 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부터 학교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6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텃밭 가꾸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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