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이명박 OUT”
상태바
“흔들리지 않고, 이명박 OUT”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6.28 20:1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8일 5시 고시 강행 범국민대회 개최 ⓒ 데일리경인

쇠고기 고시 강행 이후 계속된 이명박 정부의 강경 진압과 일부 신문들의 ‘PD수첩 때리기’ ‘시위대의 폭력성 부각’ 등의 지원 사격 속에서도 촛불은 꺼지지 않고 더욱 강력한 저항으로 이명박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27일 오후 7시쯤부터 경찰 버스 차량은 명박 산성에 이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위한 또 하나의 산성이 되어 버렸다. 코리아나 호텔에는 약 8대의 경찰 버스로 차벽이 만들어져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다.

이 같은 조치는 조선, 동아일보 등이 경찰이 청와대만 지키기에 급급해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는 내용의 'SOS 기사‘를 내보냈기 때문이다. 이들 신문은 28일자에서 촛불시위의 폭력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서울 광장에서 천막 20여동을 모두 강제 철거 시켰고, 경찰은 물대포에 형광물질과 최루액을 넣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실제 이날 경찰의 움직임은 빨랐다. 경찰은 세종로 네거리를 내주지 않았고, 조선일보사(코리아나 호텔)을 저지선으로 삼고, 초반부터 경찰 병력을 이용해 시위대를 압박했다.
집회 해산 방송도 일찍 시작됐다. 촛불 문화행사가 진행 중인데도 경고 방송이 나왔고, ‘그동안 해왔던 불법 행위’의 문제점을 내세운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촛불은 승리 한다 불법 경찰 물러나라”고 외치며 대응했고, 일부는 “경찰들은 퇴근하라”라는 재미있는 구호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크고 함차게 외쳐졌던 구호는 “이명박은 물러나라”였다.

28일 새벽 1시 기준으로 코리아나 호텔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대치선은 계속돼 유지되고 있고,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흔들리지 않게’ ‘바위처럼’ ‘헌법 제 1조’ 등의 노래를 부르며 ‘문화 행사’를 즐기고 있다. 경찰 역시 간간히 해산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잘한다 2008-06-29 13:19:51
여러분들 이명박은 우리의 대통령 입니다 그라고 나라의 주권을 팔고 십겟스니까?
이러지 안으면 미국과의 관게가 깨지고 안보를 보존할수업게 됩니다 앞을 봐거라도 이
러는 것이 올타고 봅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