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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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회 개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14.11.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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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한평석)는 지난달 31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해 201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1부 2015년 주민참여예산 추천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하고 제2부 제안사업 토론회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각 동의 지역회의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에 대해 각 분과별로 2015년 주민참여예산 추천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실시했다. 기획행정분과는 4건 1억5백만 원, 건설교통분과는 28건 10억6천9백만 원, 민생경제분과는 1건 7천3백만 원, 환경생태분과는 12건 16억6천8백만 원, 시민복지분과는 1건 3천만 원의 사업을 각각 추천했다.

2부에서는 제안 사업 중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16개의 사업을 별도로 선정해 토론했다. 사업 제안자와 사업 검토부서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 결과는 사업부서와 재협의를 거친 후 조정협의회에 최종적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공무원 동수로 구성된 ‘조정협의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치면 고양시의회에 제출된다.

한평석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고양시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하면서 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46건, 29억1천6백만 원의 사업을 조정협의회에 제출했다. 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앞으로도 진지한 고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는 특히 다른 해보다 시민의 안전·행복에 관련한 사업들이 많이 제안되었다. 고양시가 전국 10번째 100만 도시에 진입하고 민선6기 시작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하면 시 재정을 늘려서 시민 안전 예산을 편성해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시민들의 안전·복지와 관련한 예산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 사람의 생각보다는 소수의 생각이, 소수의 생각보다는 다수의 생각이 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100만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서 고양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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