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의정부 화재 성금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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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재단, 의정부 화재 성금 1억원 기탁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5.02.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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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금오동 일대 캠퍼스 조성과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지난 1월 10일 발생한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기탁키로 했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과 조우현 을지대학교 총장은 3일 오후4시 의정부시청을 방문하여, 안병용 의정부 시장 및 시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1층 로비에 마련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창구를 통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재단의 성금 기탁은 산하 기관인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그리고 을지대학교병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최근 의정부 캠퍼스와 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의정부시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지역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와 서울 을지병원,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그리고 강남을지병원 등을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오는 2018년 의정부 캠퍼스 조성에 이어 10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을지재단은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르기 위해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 1997년부터 현재까지 약 1,600여명의 학생에게 17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2년에는 경기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년 4천만원의 교육기관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와 군장병을 위한 위문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을지한마음봉사단을 통해 필리핀, 몽골, 라오스 등에 국경 없는 인술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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