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 축제’ 20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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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 축제’ 20일 오픈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5.03.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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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봄철 대표 축제인 ‘튤립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4월26일까지 38일간 열린다.

에버랜드에는 이 기간동안 아펠둔(Apeldoorn), 시네다블루(Synaeda blue), 핑크 다이아몬드(Pink diamond) 등 100여종 120만 송이의 튤립으로 화려하게 뒤덮인다.

1992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튤립 축제는 퍼레이드에 손님들의 참여와 체험요소를 늘리고, 전시회 개최도 더해졌다.

우선 포시즌스 가든에서 지난해 11월 에버랜드가 처음 공개한 새로운 캐릭터 레니·라라·잭·도나·베이글의 탄생을 축하하는 ‘레니&프렌즈 가든’이 2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레니&프렌즈 가든은 파티, 피크닉, 로맨틱, 가드닝(Gardening) 등 4개의 디자인 컨셉에 맞춰 새로운 캐릭터들의 토피어리와 조형물이 익살스럽게 꾸며진 스토리텔링 가든으로, 가든내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해 손님들이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는 장미원 지역에 마련된 ‘트윙클링 LED 로즈 가든’에서 눈부신 LED 장미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장미 모양 조형물에 LED 불빛이 들어오는 2만송이의 LED 장미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일몰 뒤 폐장할 때까지 화려하게 빛을 내며, 장미원 지역의 다양한 조명과 나비 조형물 등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장미원에는 서로 손을 잡으면 입체적으로 변하는 조명에 맞춰 실루엣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즈 키싱 하트’ 포토존과 함께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액자 포토존도 마련됐다. 튤립 축제를 맞아 손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전시회도 강화했다. 12대의 퍼레이드카와 88명의 공연단이 출연하는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가 올해는 시즌2로 돌아왔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에서는 사전 신청한 손님들이 탑승하는 고급 오픈카가 1대 추가돼 퍼레이드 대열에 합류하며,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컨셉으로 퍼레이드 의상과 음악이 한층 더 화려해졌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는 20일부터 매일 1회씩 약 30분간 진행된다.

또 세계적 다큐멘터리 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展‘이 티익스프레스 옆 융프라우 전시장에서 열려 동물, 곤충, 꽃 등 봄을 맞아 더욱 생동감있고 활발해진 지구촌 곳곳의 봄을 담은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표지 모델이 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4월3일부터 새로운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가 매일 밤 15분간 공연되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쇼 ’마다가스카 LIVE‘와 가든 뮤지컬 ’프린세스 엄지‘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BC카드와 함께 ’만원의 약속‘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돼 이달말까지 BC카드를 소지한 손님 본인은 에버랜드 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오면 동반 3인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약 30% 할인받을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도 이달 말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 쿠폰 또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에버랜드 공식 SNS에 게시된 할인 정보 이미지를 공유해 매표소에 제시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52% 할인된 2만2000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튤립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밤 9시까지 연장돼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여유롭고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에버랜드 영업 시간과 공연 시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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