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0주년 앞둔 캐리비안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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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0주년 앞둔 캐리비안 베이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5.06.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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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오픈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 내년 개장 20주년을 앞두고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Mega Storm)'을 오는 13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한다.
 
캐리비안 베이에 새로운 놀이시설이 들어온 것은 2008년 '와일드리버'(타워부메랑고,타워래프트,와일드블라스터 等), 2011년 '아쿠아루프' 등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지난 1996년 국내에 워터파크를 처음 선보인 캐리비안 베이는 19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여름 고객에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워터파크의 맏형답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올 여름 워터파크 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캐리비안 베이 누적입장객은 약 2천 5백만명으로 국내 인구 2명 중 한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캐리비안 베이는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국내 最初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의 결합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13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메가 스톰(Mega Storm)'은 서로 다른 이종(異種)의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기종으로,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도 두 번째로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다.
 
쉽게 말해 상하로 구불구불한 트랙을 빠르게 이동하며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티익스프레스)와 좌우 진자 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이킹(콜럼버스 대탐험)의 재미를 한데 모은 신개념의 복합형 물놀이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워터 슬라이드의 상승 구간에 추진력을 얻기 위해 수압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메가 스톰'은 3번의 급상승 구간에 LIM(Linear Induction Motor, 선형유도모터) 방식을 적용해 수압이 아닌 자기장의 힘으로 순간 최대 50km/h 속도로 빠르게 급상승한다.
 

LIM 방식은 자기부상열차의 운행원리와 유사한 방식으로 슬라이드 바닥의 'LIM'과 원형 튜브 하단에 내장된 '특수 알루미늄 합금'이 만나 자기장을 형성하며 강한 상승 추진력을 얻게 되는 원리다.
 
약 8,000㎡(2,400평) 면적에 지어진 '메가 스톰'은 규모도 엄청나다.
 
전 세계에서도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복합형 시설은 야스워터월드(UAE 아부다비)의 '다와마'(Dawwama, 240미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으로 전체 탑승 길이는 '메가 스톰'(355미터)이 다와마보다 약 1.5배 더 긴 세계 최장 길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원형 튜브도 지름 2.7미터 크기에, 튜브 무게만 200kg에 달할 정도다.
 
손님들이 '메가 스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짜릿함도 다양하다.
 
기상관측소 테마로 지어진 지상 37미터 높이의 탑승장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한 손님들은 355미터 길이의 슬라이드를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3번의 급하강과 급상승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지름 18미터의 대형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로 곤두박질치며 좌우로 3번 왕복하는 무중력 체험까지 약 55~60초 동안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가 약 170억원을 투자해 새롭게 오픈한 '메가 스톰'은 워터슬라이드 전문업체인 캐나다 프로슬라이드 (Proslide)社가 제작했으며, 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일에 그랜드 오픈한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강력한 폭풍(Storm)이 캐리비안 베이를 덮쳤다는 테마로 제작된 초대형 복합 워터슬라이드 '메가 스톰'에서 손님들은 대자연의 힘과 함께 최고의 스릴, 짜릿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 수질·안전 관리 철저 … 학생단체 대상 수상안전교실도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에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 전문 라이프가드 양성 】
 
우선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수상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社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의 모든 라이프가드는 美 E&A社의 자문을 받아 운영되는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배치될 수 있으며, 매월 4시간씩 美 E&A社로부터 직접 수상안전 교육도 받는다.
 
또한, 매주 3회 이상 불시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라이프가드들의 비상대응력과 긴장감을 높이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 결과 美 E&A社가 수시로 실시하는 수상안전 점검 때마다 라이프가드들의 응급처치 대응능력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철저한 수질 관리 】
 

캐리비안 베이는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1만 5천톤에 달하는 전체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모두 여과돼 법적 기준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깨끗하게 정수 처리하고 있다.
 
또한 전체 물 양의 30% 이상은 매일 '새 물'로 교체해 풀에 공급함으로써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동측정기, △현장 채수, △외부 전문기관 등 삼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의 법적 관리 대상인 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KMnO4) 등 5개 항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먼저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모든 풀의 pH, 잔류염소, 탁도 등 3개 항목을 자동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성수기 기준 하루 6회 현장 수질관리 직원들이 직접 물을 채수해 실험실에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외부 수질 측정 업체(매일 1회) 및 국가 공인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월 1회)에 의뢰해 정기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소독제 투입량을 줄이기 위해 오존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하루 3회 이상 클린 타임을 운영해 수중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 어트랙션 안전 인증 】
 
캐리비안 베이는 어트랙션에 대한 안전 관리를 위해 해외 어트랙션 전문 안전진단 기관인 'TUV'에 의뢰해 모든 어트랙션의 안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국내 법적 안전진단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KTC)'으로부터 年 2회 안전 진단은 물론, 자체 안전전문가를 통해 주·월간 단위로 수시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수상안전교실 운영 】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단체 방문이 많은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6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평일에 한해 매일 4회씩 '수상안전교실'도 운영한다.
 
수상안전교실에서는 스트레칭 체조부터 안전수칙 설명, 인명구조 체험, CPR(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대한적십자사의 수상안전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며, 초·중·고등학생 등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는 학생 단체 고객이라면 이용일 3일전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다양하게 즐기는 할인 프로모션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의 캐리비안 베이는 한층 쾌적하고 여유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마련돼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6월 19일까지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진행돼 삼성카드로 결제시 본인은 1만원에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고, 동반인은 홈페이지 우대쿠폰을 지참할 경우 3명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여름방학을 앞두고 7월 3일까지 중·고·대학(원)생은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2만 5천원에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에버랜드 SNS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쿠폰과 함께 학생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되며,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학생 할인 이용 시 인기 간식인 '츄러스'까지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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