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세계민속극축제 ‘15만’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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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세계민속극축제 ‘15만’ 훌쩍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10.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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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방문객 4만 육박, ‘인산인해’

양주 600년 역사의 장을 연 2008양주민속극축제가 연일 4만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4일 동안 15만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루어 민속극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축제는 잔치, 함께 춤추고 즐기자’ 라는 축제추진위원회의 기획 의도에 따라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열린 2008양주세계민속극축제에서는 관객이 함께 웃고, 함께 신명을 펼쳐내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특히 8.15광복절 기념행사 연출 및 제17대 이명박대통령 이․취임식 연출 등 초대형 연출가로 널리 알려진 손진책(극단 미추 대표) 축제추진위원장은 “양주에는 자랑스러운 문화적 자산인 별산대놀이, 소놀이굿, 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농악, 양주들노래가 있다면서 한 도시에 이렇게 많은 전통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는 아마 없을 것이라며 양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민속극축제라는 국제적 교류의 마당으로 풀어내 600년 역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혀 양주가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보고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또 'Happy life Yangju' 라는 슬로건 속에 양주시를 '문화의 도시, Art 도시' 로의 반열에 올려놓은 임충빈 양주시장은 “양주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이번 2008양주세계민속극축제를 통해 양주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살기 좋은 도시로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며 이번 축제기간에 방문해 주신 2천만 수도권 주민들을 포함한 인근 시군 주민들에게 양주가 역사와 문화체험이 살아 있는 교육, 문화, 복지도시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2008양주세계민속극축제 구경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찾아 왔다는 변모(서울 삼성동)씨는 “기억 속에서 멀어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세계 각 나라의 민속극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민속극 축제를 통해 정말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며 내년 공연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서울 노원구에서 왔다는 강모(주부․39)씨는 “아이들이 학교 숙제를 하면서 가끔 물어오는 우리 문화에 대해 뭐라고 딱히 말해 줄 수 가 없어 고민을 했는데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서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며 시대가 아무리 첨단 과학화가 되어 간다 해도 우리 민족의 뿌리인 소중한 문화유산은 꼭 지켜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08양주세계민속극축제가 지역,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대표 민속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성공적인 요인으로는 축제 개최를 앞두고 3일간에 걸친 120여명의 민 ․ 관의 대대적인 길거리 홍보가 주효 했다는 평가와 함께 양주시청 9백여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축제에 참여, 4일간의 모든 일정을 소화해 낸 것으로 성공을 기원하는 한마음 한뜻이 만들어 낸 역작이었다는 평이다. / 데일리경인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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