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개발 사업 지연... 최소 1,500억 추가 이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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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개발 사업 지연... 최소 1,500억 추가 이자 발생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12.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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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영의원(한나라당, 파주1)은 17일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경기도시공사의 2008년 행정감사에서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교명품신도시사업과 관련하여 1년여 넘게 사업이 지연되므로써 최소 1,500억원의 추가 이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공사가 부담하고 있는 1일4억원의 이자부담, 채권포함하면 1일4억5천여만원의 이자부담) 이는 단순 분석이고 이자에 이자가 붙어 복리로 계산하면 추가부담 비용은 눈덩이처럼 늘어나 전체적인 사업비가 증가된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초래된 불황속에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예상되는 사업차질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임의원은 10월말 현재 광교신도시 사업과 관련한 도시공사의 부채는 은행차입금 2조3,400억원, 국민주택기금 320억원, 지역개발기금 3,756억원 및 용지보상채권 1,223억원으로 총2조9,599억원에 이르는데 당초 계획보다 사업들이 지연됨으로써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사업지연에 따른 추가 이자부담으로 인해 앞으로 자금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 공급된 필지들의 자금 회수 실적도 문제가 많았다. ‘08년 10월말 현재 납부약정 7,600억원(‘07년 11,217억원, ’08년 6,383억원)중 회수실적은 15,848억원(‘07년 8,753억원, ’08년 7,09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발생된 미수금 3,377억원(‘07년 2,464억원, ’08년 913억원) 또한 금년에 2,214억원만 회수되어 1,163억원의 미수금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임의원은 미수로 인해 상환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이자발생에 대해서도 공사는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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