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비즈니스 파크의 실패는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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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비즈니스 파크의 실패는 당연한 것"
  • 장현주 시민기자
  • 승인 2008.1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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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영의원(한나라당, 파주1)은 광교명품신도시 341만평 개발의 백미라고 자평하였던 비즈니스파크 사업자공모 실패는 최근의 국제적 금융위기를 반영하지 못하고 무리한 조건들로 사업자를 공모했던 도시공사의 책임이라고 질타했다.

임의원은 이날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시작된 불황의 여파가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는 했지만, 사실 경기도시공사의 공모가 나온 직후 건설업계의 평은‘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원은 이번 비즈니스 파크 공모의 각종 패널티 조항들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세계적인 기업, 국내 대기업의 본지사를 유치해야 하고 1만평 이상, 5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조건을 내세우고, 이를 어겼을 때 페널티를 준다든지, 반드시 경쟁구도여야 한다든지 하는 점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처사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의원은 또 외국의 유수기업(병원, 학교은 기본)들을 중국 등 우리나라 주변국들에서는 각종 인센티브로 유인하고 있는데 이들과 경쟁이 불가피한 도시공사는 이들 기업들이 올 수 있는 인센티브는 없고 페널티만 조건으로 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국제적인 추세나 국내 경제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의 사업성 분석의 문제점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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