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사퇴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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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사퇴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2.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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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전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해 왔던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강제 사퇴 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기극'이며 '국민을 우롱한 얄팍한 쇼'였다며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11일 자신의 홈피를 통해 "그(이명박 대통령)를 지지하였던 보수세력이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다" "...상을 주어야할 사람을 '도덕적 책임'이란 말 장난으로 자른 데 대하여 이명박 지지자들이 느끼는 불만은 전례가 없을 정도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이 소수 극렬 반대자의 억지를 존중하고, 다수의 건전한 지지층 의견을 무시한 것은 앞으로 그의 조기 레임덕으로 진행될 소지를 안고 있다. 이 대통령이 또 다시 위기에 빠질 때 기존 지지층의 상당수는 과거처럼 그를 위하여 싸우지 않고 냉소적 태도를 보이면서 그가 깽판세력에 당하는 모습을 즐길 것이다"고 경고를 했다.

그는 또 "이젠 애국세력이 결단할 때이다"며 보수세력의 결집과 행동을 촉구하고 "...김정일과 같은 악랄한 권력자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지만 비겁한 권력자는 하나님도 구제할 수 없다. 이 대통령이 믿는 그 하나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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