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단체장 비전포럼’ 참가를 거부해야 합니다"
상태바
"‘2016 단체장 비전포럼’ 참가를 거부해야 합니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6.07.06 0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자체장들

더불어민주당 소속 4개 불교부단체장은 행자부가 오는 6일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앞세워 ‘단체장 비전포럼’을 개최하려는 것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에게 포럼에 참가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지방재정개편 안에는 지방재정 악화의 책임을 6개 불교부단체 지자체의 탓으로 돌리는 기만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그 밑바탕에는 모든 지자체를 손아귀에 쥐고 흔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단체장들은 “행자부는 진실을 덮기에 급급하고 슈퍼 갑으로서 지자체에 대한 통제와 회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 장들의 리더십 함양을 명분으로 지역민의 대표인 지자체 장들을 가르치려 한다”며 “이는 지방자치와 분권의 퇴행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자 행자부와 지자체의 종속관계를 각인시키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에 단체장들은 “초등학생 숙제 지도하듯 전국의 지자체를 쥐고 흔들려는 행자부의 나쁜 버릇을 고치는 유일한 길은 단결과 단호한 행동”이라며 ‘단체장 비전포럼’참가 거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