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수원서‘한국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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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 수원서‘한국 체험’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6.07.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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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
▲ ⓒ Win뉴스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미국 학생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미국 국‧공립학교 중‧고등학생과 교육행정가를 대상으로 ! ‘수원언어‧문화연수’를 개최한다. 

센터와 LA한국어진흥재단이 협력한 이번 방문단은 LA소재 클리브랜드 고등학교, 뉴욕 소재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 등 국‧공립학교 내 한국어반 중‧고등학생 방문단 31명과 교육행정가 21명으로 구성됐다. 

11일 수원에 도착한 학생 방문단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견학을 시작으로, 수원화성에서의 스토리텔링 견학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화성행궁과 방화수류정에서 남승도ë! ��이(전통 보드게임)와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한국어로 배워보며 한국의 풍류를 직접 체험했다. 

다니엘스 엠마 루(텍사스 트라비스 고등학교 10학년)는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역사에 대해서도 궁금했었는데 수원화성을 둘러보며 한국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색다른 모습의 건물들도 인상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날에는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 영어반 학생들과 학교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1:1 버디 매칭을 통해 학교 투어도 이루어졌다. 

한편 12일 도착한 교육행정가 방문단은 수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교사들과 교육환경,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수원화성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수원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노만호 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미국의 학생, 교육관계자들에게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곳곳에서 한국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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