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동 봉사단체인 ‘남ㆍ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주위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5일 쌀 100포 (시가 250만원)를 남양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사랑나눔 쌀 기탁’은 200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남양동 새마을회에서 자체적으로 열리는 사랑나눔 행사이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과 차상위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 불황으로 각종 후원이 거의 없어진 현실에서 ‘사랑나눔 쌀 기탁’은 그나마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창구다.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안락영 회장과 윤동숙 부녀회장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은 불우이웃돕기 공동 벼 재배로 얻은 쌀로써, 회원들의 땀이 담겨있다.”며, “쌀을 받는 이웃이 추석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양동장(최현길)은 “소중한 쌀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불우장애인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남양동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3월 불우청소년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독거노인 화장실 설치 사업 등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오는 26일엔 독거노인을 위한 송편 빚기로 소외계층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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