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밖 결식아동 위해 내년에 734억원 투입
상태바
경기도, 학교밖 결식아동 위해 내년에 734억원 투입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12.15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는 내년에 결식아동 급식예산으로 734억원을 편성하여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학교 밖에서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09년 582억원보다 무려 152억원(전년대비26%증가)이 더 늘어난 것으로 한창 자라야할 아동․청소년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굶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원 예산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경기도의 아동 11만4천명(국비사업분 4만7천명 포함)에게는 31개 시․군별로 도시락 배달, 주․부식제공, 단체급식 등으로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표1> 2009년-2010년 결식아동 급식지원 현황

구    분

2009년도

2010년도

인원(명)

예산(억원)

인원(명)

예산(억원)

99,404

582

114,050

734

미취학

조?중?석식(3식)

727

28

1,046

40

취 학

조?석식(1.5식)

15,306

293

20,902

401

토?일?공휴일 (95일)

16,172

54

20,704

69

방학급식

(중식, 90일)

도 사업

24,033

76

24,000

76

국비사업

43,166

131

47,398

149


내년도 학교밖 급식예산 734억원에 대한 재원은 국비가 약68억원, 지방비가 666억원(교육청전입금69억원 포함)으로 구성된다. 올 해에  비해 국비는 50%정도 감소했으나, 지방비는 오히려 39%가 늘어났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중단키로 한 방학중 점심에 대한 국비 사업분 4만7천명에 대한 지원을 얻어 내기 위하여 그 동안  20여회에 걸쳐 중앙부처 및 국회를 상대로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였다. 그 결과 지난 12월 8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관련 예산 283억원이 편성되었으며, 경기도는 약68억원 정도를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2> 2009년-2010년 국비와 지방비 증감 비교

구분

2009년

2010년

비고

582억원

734억원

-

국 비

102억원

68억원

50% ↓(감소)

지방비

480억원

666억원

39% ↑(증가)


경기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각지대의 결식아동을 적극 발굴하여 맛있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며, 도시락 배달, 단체 급식소 등 급식 인프라 확충과 함께 겨울 방학중에는 학습․체험활동과 연계된 급식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경기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