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가(慧可), 팔을 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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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가(慧可), 팔을 자르다
  • 김광충
  • 승인 2009.12.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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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신륵사 벽화 혜가단비도 ⓒ 데일리경인


중국 낙양에 신광(神光)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도를 구했던 그는 어느날 달마를 찾아 갔다
신광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말했다
"진리를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면벽한 달마는 돌아보지도 않았다
그러자 신광은 칼을 빼어 자신의 왼팔을 잘랐다
그리고 말했다
"나머지 팔을 자르겠습니다"
그가 달마대사로부터 법을 이어받아 선종의 2대조사가 된 혜가이다

우리는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무얼 위해 무엇을 제물로 받쳐야 할지...
내일은 더 춥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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