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화 구청장 '수원시장 출마'... 金시장 3선 꿈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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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화 구청장 '수원시장 출마'... 金시장 3선 꿈 '흔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2.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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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화 팔달구청장이 6.2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를 위해 4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 구청장의 이 같은 행보는 3일 김용서 수원시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의사를 밝힌 직후 일어난 일인데다 김시장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주변에서는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청장은 김시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이후 기획예산과장, 총무과장, 경제통상국장 등 요직을 두루거쳐 2008년 영통구청장에 부임했다. 

이 청장은 김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인물이었다. 김시장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함께 해 김시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아 왔던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장을 꿈꾸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난 1월 7일 돌연 보직이 변경(팔달구청장)됐고, 이 런 이유로 1월 말께 있었던 팔달구 초두순시와 겹치는 해외여행을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같은 처지에 있었던 권인택 청장은 이후 사표를 냈다.

이렇게 되자 김시장의 조직 장악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김용서 시장의 3선 꿈이 흔들리고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중화 구청장의 사표는 5일 처리될 계획이며, 오는 8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이구청장은 현재 오는 18일까지 휴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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