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돌발해충‘미국흰불나방’방제 총력에 나서다
상태바
파주시, 돌발해충‘미국흰불나방’방제 총력에 나서다
  • 유희환 기자
  • 승인 2019.09.02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주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와 산란시기(7~8월)가 맞물려 급증한 미국흰불나방이 가로수를 비롯해 주택가 조경수 및 과수류에 피해를 주고 있어 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연 2회 피해를 발생시키는데 1화기에는 겨우내 월동 번데기를 거쳐 가해유충으로 진화해 5월 하순에서 7월 하순 사이에 나뭇잎을 갉아먹은 후 번데기로 변하고 2화기에 성충들이 다시 알을 부화시켜 생긴 유충들이 8월 중순에서 10월 상순까지 나뭇잎을 갉아먹은 후 월동하는데 2화기에 피해가 특히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흰불나방은 주로 가로수에 큰 피해를 주지만 최근 생활권 내까지 출몰해 주택가, 도로변 등 활엽수 나뭇가지에 거미줄로 막을 형성하고 잎을 갉아먹으며 고사시키고 시민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이를 최소화하도록 각 부서별 관리소관 협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6개조 22명으로 편성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산림인접주택가, 도로변, 학교 등에 대해 5~7월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을 방제했고 8월에는 미국흰불나방 등 관내 482곳 502ha에 대해 방제를 완료했다. 9월에도 방제민원 신청지 및 주요 발생지 위주로 집중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