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업체중심 재정집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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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업체중심 재정집행 인기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4.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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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각종 공사,용역,물품에 대한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내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시의 조기집행은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을 해소하고 고용사정 불안 및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대상액 7,522억원중 공사,용역,물품 조기발주 등에 모두 4,690억원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자금 지급시기를 당초 7일에서 3일로 단축하며 계약금액의 최대 70%까지를 선금지급 한다는 방침이며 기성금을 수시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과 관련해 직불 및 관내업체선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실제 시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3,524억5,900만원의 예산을 조기집행 했으며 이는 당초 시가 오는 6월 말까지 목표한 5,511억2,200만원의 조기집행 목표치에 63.95%로 시는 고용안정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이 달부터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모든 종합건설공사에 대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전면 시행해 건설공사 시공품질 향상과 원청, 하도급업체간의 불공정 하도급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관내에서 소방업을 운영하는 A소방업체 김모(50)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관내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명원 수원시 회계과장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의 기대효과로 종합.전문간 수평적, 협력적 관계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사에 따른 실질적 시공업체의 공사비 직접지급으로 자금흐름 투명화 및 건전한 건설풍토조성, 하도급업체 연쇄도산에 따른 사회문제 해소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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