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에서 배우는 전통문화... 명사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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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에서 배우는 전통문화... 명사특강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4.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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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전통문화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원시(시장 김용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우수성과 정조의 개혁정신을 시민 모두가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박물관대학과 명사 특강을 열 계획이다.

오는 2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제3기 수원화성박물관대학이 열린다. ‘전통문화와 풍수지리’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전통풍수, 전통적 생태지혜, 현대 생활 속의 풍수 인테리어, 언론에 비쳐진 풍수문화 등 8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마지막 날에는 충남 예산 일원으로 현지 답사를 떠난다. 선착순 70명 모집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깊은 역사문화를 들어보는 명사특강도 인기다. 지난 3월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을 초청했던 1차 특강에 이어 오는 22일 오후 3시 열리는 명사특강에는 박석무 한국고전번역원장을 초청해 ‘오늘날 읽는 다산 정약용의 편지’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시는 200년 전 새로운 시대를 열려고 했던 정약용의 개혁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석무 원장은 다산연구소 이사장도 맡고 있으며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다산 기행’,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풀어쓰는 다산 이야기’, ‘다산 정약용의 일일수행’ 등 정약용 관련 서적도 여러권 펴낸 정약용 전문가다.

3차 명사 특강은 5월 20일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을 초청해 ‘경술국치 100주년을 기념하자’를 주제로 강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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