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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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 확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4.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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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2천여명에게 1,391억원 지원···수업료, 입학금 동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2010학년도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비를 대폭 확대하여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 학비지원 규모는 16만2천여명에 1천391억원으로, 지난해(2009학년도) 14만2천여명 1천165억원보다 약 2만여명에 226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는 전체 중·고등학생의 17.1%로 2009학년도보다 학생수는 14.4%, 지원금액은 19.4%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지원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최저생계비 인상과 건강보험 지원기준 상향조정에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와 차상위계층 가정 중 직장건강보험의 경우 월 47,200원 이하, 지역건강보험의 경우는 월 52,000원(3인 가족기준)에서 55,000원(6인 가족기준)이하의 보험료 납부 가정 자녀이다.
 
또한 건강보험료 납부기준을 충족 못한 경우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된다.
 
학비는 분기별로 1회씩 4회에 걸쳐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을 통해 해당학교로 지원되며, 1분기 지원액은 이번주 중에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감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년에는 수업료와 입학금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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